전체적으로 하락폭이 컸던 10월에 이어 반등을 꾀하는 11월.
투자자들은 어떻게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어려운 시기를 버텨내야 할까.
신영증권은 3일 필수소비재와 금융 섹터의 비중을 확대하고 경기소비재와 IT 섹터의 비중을 축소할 것을 조언했다.
신영증권 이경수 애널리스트는 “필수소비재 섹터는 양호한 이익이 전망되고 환율 안정화에 따라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판단되며 아울러 금융섹터 역시 금융위기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고 있어 현 시점에서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또한 금융시장을 안정화하기 위한 추가적인 정책적인 노력과 저금리 기조는 금융 섹터에게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는 것.
반면 IT섹터는 지속적인 이익하향 조정과 업황 부진, 이와 함께 금융위기가 실물위기로 점차 전이되고 있어 현 상황에서 경기소비재 섹터에 불리할 수 있기에 비중을 축소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이 애널리스트는 “실물위기 우려로 경기소비재에 대한 업황은 좋지 않지만 세부적인 업황에 대한 관심은 유지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