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투자는 'KTIC 에너지 아메리카(KTIC Energy America, LLC)'가 지난 9월 미국 텍사스주 내 앨빈 타운사이트(Alvin Townsite) 광구에 1차 투자한데 이어 2차로 알타 로마(Alta Loma) 광구 투자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KTIC 에너지 아메리카'는 한국기술투자가 계열사인 KTIC글로벌투자자문 및 KTIC홀딩스와 함께 해외자원 개발투자를 위해 설립한 'KTIC 에너지'의 미국 현지법인이다.
이번에 계약한 알타 로마 광구는 기 투자된 앨빈 타운사이트 광구와 함께 '벤텀 에너지'가 자체적인 경제성 분석을 통해 가장 유망하다고 판단한 4개 유가스전 중 하나로써 이미 상당한 양의 유가스가 개발된 지역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인근에 다수의 생산정이 존재하고 있어 개발 성공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PUD(Proved Undeveloped: 확정 미시추) 매장량을 보유한 지역이다.
한편 한국기술투자측에 따르면 미국뿐만 아니라 중국 및 아시아 지역의 해외자원 개발투자를 위해서 지난 9월 'KTIC E&P (KTIC Exploration & Production)'를 설립, 중국 내 유전개발 투자를 위한 막바지 검토 단계에 있다고 전하고 있다.
정성현 한국기술투자 대표는 "해외자원 개발은 투자원금 회수기간 및 수익창출이 다른 투자에 비해 빠를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자원개발 투자에 대한 전문적인 투자전략 및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동서양을 막론하고 지속적인 해외자원 개발투자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