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트라건설과 남광토건, 미주레일, 세명전기, 특수건설, 삼성엔지니어링, 미주제강 등 해저터널 관련주들이 정부의 한·일 해저터널 검토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
울트라건설은 3일 오후 1시 32분 현재 전일보다 480원(10.41%) 오른 5090원에 거래되며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간 남광토건이 7.59%, 특수건설 14.93%, 미주레일 14.88%, 미주제강 12.50%, 삼성엔지니어링 4.54%, 세명전기가 12.24% 동반 급등중이다.
정정길 대통령실장이 한일해저 터널에 대한 예비 타당성 조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31일 국회 운영위원회의 대통령실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정정길 실장은 "한일해저 터널에 대한 사업타당성을 검토하겠는가"라는 한나라당 김정권 의원의 질문에 대해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질의에서 "한일해저터널을 추진하려는 의지가 우리보다 일본이 훨씬 더 크기 때문에 우리가 긍정적으로 검토해 주는 대신에 국익에 맞는 요구조건을 제시하면서 실현해 나가는 것이 타당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