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전문기업인 삼천리가 에너지 분야에 특화된 자산운용업에 진출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삼천리는 영국에 분사를 둔 '맥쿼리뱅크 인터내셔널 유한회사'(Macquarie Bank International Limited, 이하 MBIL)와 자산운용사 설립을 위한 조인트 벤처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달 31일 금융위원회에 특별자산 자산운용업 예비허가를 신청했다.
설립될 합작법인의 자본금은 총 100억원 규모이며 삼천리와 MBIL이 각각 50%씩 지분을 갖게 된다.
삼천리 관계자는 "에너지 전문기업과 금융 전문기업의 결합을 통해 에너지 분야에 특화된 자산운용업에 진출하려는 것"이라며 "금융위원회가 예비허가를 승인할 경우 합작법인 출자, 본허가 신청, 본허가 승인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