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3000억원 PR 매수세 유입속 반등 장세 지속

입력 2008-11-03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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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오후들어 3000억원 이상 프로그램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반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3일 오후 1시 3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0.62포인트(1.85%) 상승한 1133.68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주말 미국증시가 상승 마감했다는 소식과 함께 신용위기 공포감이 진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지난 10월의 극심한 폭락장세는 일단락됐다는 인식이 투자자들 사이에 확산됨에 따라 코스피지수는 오전의 반등세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 3000억원을 상회하는 증시 자금 유입으로 수급 여건 역시 원활한 모습이고 특히 이날 정부가 중소기업과 서민을 살리기 위해 정부가 모두 14조원 규모의 재정지출과 세제지원을 골자로 하는 경제위기종합대책을 시장에 내 놓으면서 투자심리 안정화헤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됐다.

외국인과 기관은 오전의 매수세 유입과 달리 216억원, 542억원어치 주식을 팔아들이는 반면 개인은 1137억원 주식을 사들이면서 투자심리가 상당히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거래에서 각각 1610억원, 1389억원 총 3000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잇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오름세다. 기계 업종이 전날보다 8% 이상 급등한 가운데 의료정밀, 보험, 증권, 운수장비, 화학 업종이 4~6% 상승중이다. 전기가스, 은행, 유통 업종도 나란히 2% 이상 오르고 있다.

통신, 건설, 전기전자 업종 역시 소폭 오름세를 시현중이다.

시총 상위주 역시 대부분 오르고 있다. 삼성화재가 전날보다 7.74% 상승하고 있고 신한지주도 7.35% 오르고 있다. 현대중공업이 6% 상승중이고 LG전자, KT&G, 한국전력이 4% 이상 오름세다. 반면 현대차, 삼성전자, KT는 내림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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