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강댐 수문 개방…서울 한강 수위, 내일(6일) 오전 7시께 1∼2m 높아질 듯

입력 2020-08-05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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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 3시를 기해 강원 춘천시 신북읍 소양강댐이 3년만에 수문을 열고 물을 방류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강의 홍수조절 최후 보루인 소양강댐이 집중호우로 인해 5일 오후 3시부터 수문을 개방한 가운데 서울 한강 수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까지는 대략 16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한강홍수통제소 관계자는 "소양강댐에서 방류한 물이 한강대교까지 도달하기까지 16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한강 수위가 1∼2m가량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관계자는 방류량이 3000톤으로 아주 많지는 않기 때문에 지금보다 상황이 크게 악화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과거 14차례의 소양강댐 방류 때도 수도권에 별다른 피해를 주지는 않았다.

또 비구름대가 소양강 북쪽으로 빠져나가는 점과 한강 하류를 통해서 물이 바다로 빠져나가는 점 등을 종합해서 고려하면 크게 걱정할만한 수준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한국수자원공사 소양강지사는 닷새째 이어진 집중호우로 소양강댐이 홍수기 제한 수위를 초과함에 따라 이날 오후 3시부터 수문 5개를 열고 초당 3000톤을 방류하고 있다.

소양강댐 수위는 춘천, 인제, 양구, 홍천 등 댐 유역에 폭우가 내리면서 유입량이 많이 늘어나 이날 오전 8시 30분을 전후해 홍수기 제한 수위인 190.3m를 넘겼다.

이와 관련해 춘천시는 긴급재난 문자를 통해 "댐 하류 강변의 야영객, 어민, 지역주민 등은 대피를 바란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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