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소액주주협회 "사감위 민·형사상 고발 계획"

입력 2008-11-03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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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소액주주협회(이하 주주협회)가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주가 하락을 이유로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를 민형사상 고발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소액주주협회에 따르면 사감위는 정부조직으로서 국민을 위한 성실한 자세로서 업무에 임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일부 시민단체출신 위원들의 편향된 사고방식과 시민단체에 대한 눈치보기 등의 불성실한 자세로 일관해왔고, 자신들의 조직인 사감위의 권한 및 조직확대를 위해 '사행산업 건전발전 종합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외부용역결과를 고의적으로 조작 왜곡해 왔다는 주장이다.

소액주주 협회는 그 예로 강원랜드 카지노에 월 1회 이상 출입자 비율이 7.5%에 불과함에도 이를 52.7%로 왜곡했다는 점을 들며, 강원랜드 주가는 사감위의 매출총량제한 방침이 시장에 알려진 지난 8월20일부터 9거래일 동안 주가가 2만3700원에서 1만8750원으로 20.9% 하락한바 있다고 밝혔다.

또한 사감위의 왜곡된 자료에 기인한 매출총량제도 방침으로 인해 약 1조593억원의 주가하락을 가져왔고 이로 인해 막대한 금전적 피해와 정신적 고통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사감위는 3일 전원회의를 개최 '사행산업건전발전 종합계획(안)'을 확정하고 다음날인 4일 공식발표 및 기자설명회를 가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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