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 매수에 장 중 2300선 돌파…1년 10개월만

입력 2020-08-05 13:45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게티이미지뱅크)

5일 코스피 지수가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장 중 2300선을 돌파했다.

이날 오후 1시 2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25포인트(1.24%) 상승한 2308.22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 지수가 장 중 2300선을 돌파한 것은 지난 2018년 10월 4일 이후 1년 10개월 만에 처음이다.

개인이 3447억 원어치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52억 원, 2590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미국 부양책 협상 관망과 틱톡을 둘러싼 미중 갈등에도 유동성이 지속 유입되는 분위기다. 특히 전날 한미약품이 1조 원 기술수출을 발표한 것을 계기로 바이오ㆍ제약주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6.38%), 비금속광물(3.74%), 화학(3.73%), 증권(2.85%), 섬유의복(2.51%), 제조업(1.60%) 금융업(1.35%) 등이 상승 중이다. 반면 건설업(-1.21%), 의료정밀(-0.96%), 보험(-0.93%)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국내 증시 투톱인 삼성전자(-0.70%)와 SK하이닉스(-1.23%)를 제외하고 대부분 상승 중이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7.35%)와 LG화학(5.14%), 삼성SDI(10.58%) 등이 치솟고 있고 네이버(0.64%), 셀트리온(3.81%) 등도 강세다.

코스닥은 전일보다 9.33포인트(1.12%) 오른 844.68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도 바이오종목 강세로 800선에 진입한 지 9거래일 만에 840선을 돌파했다.

외인이 756억 원어치 순매수 중이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542억 원, 35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종목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5.13%), 씨젠(0.94%), 셀트리온제약(4.72%), 에이치엘비(1.94%), 에코프로비엠(4.47%), 제닉신(1.53%), 알테오젠(0.99% 등이 상승하고 있는 반면 케이엠더블유(-0.28%)는 약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