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 오륙도 선착장 인근 바다에서 물놀이 중 파도에 휩쓸려 중태에 빠졌던 중학생이 결국 숨졌습니다.
5일 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께 부산 남구 오륙도 선착장 앞바다에서 중학생 A(14) 군이 파도에 휩쓸리자 함께 있던 친구들이 해경에 신고했습니다.
구조 당시 A 군은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였으며, 이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구조된 지 한 시간여 만에 사망했습니다. 친구 10여 명과 있었던 A 군은 수영하기 위해 혼자 바다에 뛰어들었다가 파도에 휩쓸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리산 계곡에서 물놀이하던 40대 남성이 사망했습니다.
4일 오후 4시 41분께 전남 구례군 토지면 문수 계곡에서 A(47)씨가 물놀이 중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습니다. 소방대원들은 계곡에 있는 용소폭포에서 A 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습니다.
용소폭포는 평소 깊은 곳의 수심이 3m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씨가 폭포수 물살에 휩쓸려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4일 오전 10시께 충남 홍성군 한 마을에서 호우로 쓸려 내려온 축사 앞 토사를 치우던 70대 남성 A씨가 축사 인근 하천으로 추락해 숨졌습니다.
A 씨는 중장비로 작업하다 장비와 함께 하천으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장비 오작동 여부 등을 포함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