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모에도 타이밍이 있다? 시술 전 알아두면 좋은 정보들

입력 2020-08-0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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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제모의 계절, 무더운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제모를 서두르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부작용과 위생의 위험이 있는 자가제모보다는 위생적이고 반영구적인 제모 효과를 볼 수 있는 레이저 시술이 보편화되고 있는데, 여성의 경우 겨드랑이와 종아리, 비키니라인을 남성의 경우 헤어라인과 구레나룻, 수염 부위가 주로 선호되고 있다.

사실 제모에도 적절한 타이밍이 있다. 일반적으로 레이저 제모를 통해서는 미세한 털까지 빠르고 깔끔하게 제모가 가능하나 털의 성장주기에 맞춰 반복 제모를 진행할 경우 보다 효과적인 제모를 기대할 수 있다. 우리 몸의 털들은 한꺼번에 나고 자라나는 것이 아니라 성장기, 퇴행기, 휴지기라는 3단계의 주기를 계속 돌게 되는데, 각각의 시기에 따라 굵기도 다르다. 따라서 한 번의 치료에 모든 털이 같은 반응을 보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보통 6~8주 간격으로 5회 정도의 반복 치료를 한다면 90% 이상의 장기적인 제모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풍부한 시술 경험을 바탕으로 환자 피부의 특성과 모근, 모낭의 상태, 제모 부위에 따른 특징을 고려하여 시술이 가능한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의료진의 노하우, 시술 환경 등에 따라 결과의 만족도 역시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시술 후에도 착색 예방을 위한 안내와 주의사항을 반드시 숙지하는 것이 빠른 회복에 도움이 된다.

정재호 의정부 메이드림의원 대표원장은 "만족스러운 제모 효과를 위해서는 대개 5회 정도 시술받는 것을 권장한다”며 “다만 개인의 피부 타입과 모근의 굵기 등에 따라 시술 횟수가 다소 차이가 날 수 있어 충분한 상담 후 진행할 것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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