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코바이오메드, 증권신고서 제출… “코스닥 이전상장 목표”

미코바이오메드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이전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미코바이오메드가 이번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 수는 250만 주,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2000~1만5000원이다. 총 공모금액은 공모가 하단기준 300억 원 규모다. 오는 19일과 20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25일과 26일 청약을 실시해 9월 초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표 주관사는 KB증권이 맡았다.

미코바이오메드는 체외진단 의료기기 제조 기업으로 분자진단, 생화학진단, 면역진단 등 세 개 사업 부문에서 안정적인 솔루션 역량을 구축하고 있다. 원천 기술인 ‘랩온어칩(Lap-on-a-Chip)’을 기반으로 진단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현재는 코넥스에 상장돼 있다.

현장진단(POCT)에 최적화된 기술로 평가받고 있는 ‘랩온어칩(Lap-on-a-Chip)’은 박테리아, 바이러스 등의 병원체로부터 유전자를 추출해 증폭, 진단하는 혁신 기술로 신속·정확·경제성 등 다양한 영역에서 이미 우수성을 입증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김성우 미코바이오메드 대표는 “기존 주력 비즈니스인 생화학진단 사업 외에 분자진단, 면역진단 영역에서 본격적으로 매출이 확대되며, 올해 큰 폭의 외형성장을 자신한다”며 “세상을 열어가는 지표가 되겠다는 경영이념을 가슴에 새기며, 진단 분야 전체를 아우르는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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