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문윤성 SF문학상’ 출품작 공모…대상에 3000만원

입력 2020-08-03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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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윤성 작가. (사진제공=아작)

국내 최초 장편 공상과학소설(SF)을 쓴 고(故) 문윤성 작가를 기리고, 한국 SF 시대를 열어갈 SF 전문 문학상이 제정된다.

전자신문과 SF 전문 출판사 아작, 알라딘, 문윤성기념사업회는 ‘문윤성 SF 문학상’을 공동 제정하고 출품작을 공모한다고 3일 밝혔다. 대상 상금은 3000만 원이며 신인 및 기성작가 모두 출품 가능하다.

출품을 원하는 작가는 2021년 1월 31일까지 200자 원고지 600~2000매 분량 원고를 제출하면 된다. 출품작수의 제한은 없다. 자세한 사항은 알라딘과 아작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1916년 강원도 철원에서 태어난 문윤성(본명 김종안) 작가는 2000년 수원에서 별세할 때까지 40편이 넘는 장·단편 소설과 희곡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11편이 SF작품이었을 만큼 그는 스스로 'SF 작가'라는 정체성을 분명히 했다.

특히 1965년 ‘주간한국’ 추리소설공모전에 당선된 '완전사회'는 국내 최초 SF장편소설로, 2018년 재출간되면서 시대를 앞선 선구적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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