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출근길] 인천 무의도 여행 가방 주검, 20대 자수·승객 방귀에 흉기 10차례 휘두른 택시기사 外 (사회)

입력 2020-08-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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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전경. (연합뉴스)

◇인천 무의도 여행 가방 주검…20대 자수

인천 중구 무의도 선착장의 버려진 여행 가방에서 숨진 채 발견된 남성을 살해한 20대 두 명이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3일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A 씨와 B 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경찰에 따르면 A 씨와 B 씨는 지난달 31일 오전 11시 45분께 인천 중구 무의동 선착장의 컨테이너 뒤 버려진 가방에서 숨진 채 발견된 친구 C 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친구 사이인 이들은 몸싸움하다가 C 씨가 숨지자 여행용 가방에 넣어 인천 무의도에 유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승객 방귀에 흉기 10차례 휘두른 택시기사

택시기사가 승객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3일 살인미수 혐의로 택시기사 A 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는데요.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1일 오후 11시께 망미역 4번 출구 인근 도로에서 승객 B 씨와 다투는 과정에서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B 씨는 10여 차례 이상 흉기에 찔렸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택시를 탄 B 씨가 여러 차례 방귀를 뀌었고 A 씨가 창문을 내리며 주의를 요청하자 A 씨의 요청에 기분이 상한 B 씨가 대응하면서 시비가 붙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여성 택시기사 승객에게 손도끼로 폭행당해

20대 승객이 여성택시기사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경북 구미경찰서는 3일 살인미수 혐의로 승객 A 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이날 오전 4시 45분께 경북 구미 진평동 도로에서 타고 가던 택시 기사 B 씨와 시비가 붙자 소지하던 흉기로 B 씨를 찌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중상을 입은 B 씨는 인근 병원에서 응급수술을 받았습니다. A 씨는 "B 씨가 택시 문을 세게 닫았다고 언성을 높여 홧김에 찔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강원도 홍천군 캠핑장 집단감염과 관련해 확진자 1명이 서울 강남구 할리스커피 선릉역점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강원 홍천군 캠핑장 확진자, 강남 커피숍 머물러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서울 강남구 커피전문점 코로나19 집단감염과 강원도 홍천군 캠핑장 집단감염의 연관성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본부장은 "역학조사 결과 강원도 홍천 캠핑장 관련 확진자와 할리스커피 선릉역점 커피전문점과의 연관성이 확인됐다"고 말했는데요. 또한 "강원도 홍천 캠핑장 관련 확진자 중 지난달 26일 가장 빠르게 증상을 보인 확진자가 지난달 22일 오후 2시께 약 30분간 해당 커피숍에 있었다"면서 심층 역학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남동생만 유산 줘 어머니 집 불 지른 딸, 집행유예

남동생에게만 유산을 물려줬다는 이유로 어머니 집에 불을 지른 50대 여성이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 선고를 받았습니다. 3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 박상구)는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기소된 A 씨에게 지난달 18일 징역 2년과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는데요. 재판부는 "화재의 정도나 피해의 정도가 가볍지 않다"고 판단했으나 "어머니가 계시지 않은 것을 알고 불을 질렀고 직접 119에 신고해 화재가 진화되도록 했다"며 양형 감안 사유를 전했습니다. 한편 A 씨는 2월 지방 소재 자신의 어머니 주거지에 불을 지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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