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 베트남법인 출범…아시아 비즈니스 강화

입력 2020-08-03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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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항진 한국투자신탁운용 베트남법인장(뒷줄 왼쪽에서 세번째)과 현지 직원들이 지난달 31일 베트남법인 출범행사를 가지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달 31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베트남법인(KIM Vietnam Fund Management) 출범 행사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베트남 법인 설립을 위해 지난해 3월부터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하고, 지난해 7월 베트남 현지 자산운용사 훙 비엣(Hung Viet Fund Management JSC)의 지분 100%를 매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이후 올해 6월 베트남 국가증권위원회(SSC)의 최종 승인을 받아 준비를 마쳤다.

이번 법인 설립은 기존 한국투자신탁운용 베트남 호치민 사무소가 법인 전환된 것으로 사무소는 지난 2006년 처음 개소돼 주로 현지 리서치업무를 담당해 왔다. 초대 법인장은 호치민 사무소장을 역임한 윤항진 상무가 맡는다. 기존의 현지 인력과 운용 펀드는 그대로 유지되며 베트남을 중심으로 아시아 비즈니스가 한층 강화될 예정이다.

윤항진 베트남법인장은 “2006년 베트남에 처음 사무소를 개소한 이래 베트남 펀드의 운용 규모가 약 1.5조 원 수준으로 크게 성장했다”며 “법인 설립을 계기로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보다 신뢰할 수 있는 투자기회를 제공하고, 최고의 베트남 투자 운용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투자신탁운용에서 베트남에 투자하는 펀드는 ‘한국투자베트남그로스펀드’(6832억 원), 한국투자차이나베트남펀드(795억 원), 한국투자베트남IPO펀드(414억 원), 한국투자베트남주식혼합펀드(844억 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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