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희석, 김구라 재차 저격…'라디오스타' 측 "김구라, 출연자에 무례한 MC 아냐"(공식입장)

입력 2020-07-3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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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남희석(왼쪽)이 김구라를 향해 "배려 없는 자세"라며 저격하는 발언을 했다. (뉴시스)

개그맨 남희석이 김구라를 저격한 이유가 그로부터 망신당한 후배들 때문이라며 "약자들 챙기시길"이라는 말로 재차 저격했다. 이에 대해 MBC '라디오스타' 측은 김구라에 대한 오해가 있다며 방송에서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MBC '라디오스타' 제작진은 31일 공식입장을 통해 "저희 '라디오스타' MC인 김구라와 관련해 보도되고 있는 내용에 대해서 오해가 풀리고 이해를 바란다"라며 "방송을 통해 드러나지 않지만 MC 김구라는 출연자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고 해명했다.

'라디오스타' 제작진은 "'라디오스타' 촬영 현장에서 김구라는 녹화 전, 중간, 촬영이 끝나고 나서까지 출연자와 소통하고 배려하며, 세세하게 챙기는 모습을 보여준다. 우리가 지켜본 김구라는 출연자에게 무례한 MC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구라가 방송에서 비춰지는 모습은 토크쇼인 '라디오스타'만의 캐릭터라고 이해해 달라"며 "우리 프로그램을 오랫동안 시청한 분들이라면 각각의 MC가 갖고 있는 캐릭터가 있다는 점을 알 것이다. 김구라의 경우 녹화가 재밌게 풀리지 않을 경우 출연자에게 기회를 주고자 다양한 방식으로 반대 질문을 하거나 상황을 만들어가며 매력을 끌어내기 위한 진행 방식으로 캐릭터화 돼 있다는 점을 이해해 달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라디오스타' 제작진은 "제작진에게 항상 개그맨 섭외를 이야기하는 사람이 김구라"라며 "실제로 '라디오스타'에 섭외된 개그맨 중 많은 분들이 김구라가 제작진에게 추천한 사람들이다. 후배 개그맨의 근황과 상황을 항상 체크하고 유심히 지켜보면서 '라스'를 통해 부각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자고 의견을 제시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라디오스타' 측은 "방송 시간이 제한돼 있어 편집상으로 보이지 않는 부분이 있다"며 "편집은 시청자 재미를 위한 것이며 MC 김구라의 전체 모습을 그대로 다 담는 것이 아니다. 우리 '라디오스타'는 시청자의 의견을 경청하며 변화를 거쳐왔고 오랜 시간 동안 지켜온 '라스'의 색깔도 지켜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남희석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돌연, 급작이 아니다. 몇 년을 지켜보고 고민하고 남긴 글이다. 자료화면을 찾아보면 알 거다"라며 "논란이 되자 삭제했다는 것은 오보. 20분 정도 올라와 있었는데 작가님 걱정 때문에 논란 전에 지웠다. 이미 퍼진 건 알고 있었다"라고 글을 올렸다.

남희석은 이어 "혹시 반박 나오시면 몇 가지 정리해서 올려 드리겠다"며 "공적 방송 일이기도 하고 개인적 연락하는 사이도 아니다"라고 했다.

남희석은 "혹시 이 일로 '라디오스타'에서 '이제 등 안 돌릴게' 같은 것으로 우습게 상황 정리하시는 것까지는 이해하겠다"라며 "콩트 코미디 하다가 떠서 '라디오스타' 나갔는데 개망신 당하고 밤에 자존감 무너져 나 찾아 온 후배들 봐서라도 그러면 안 된다. 약자들 챙기시길"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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