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시장이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에 밀려 장 종반 하락 마감했다.
3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64포인트(-0.78%) 하락한 2249.37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만 홀로 매수 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세를 보였다.
개인은 4726억 원을 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862억 원을, 기관은 3939억 원을 각각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운수창고(+0.16%)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전기가스업(+0.06%)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의료정밀(-1.52%) 기계(-0.93%)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철강및금속(-0.90%) 금융업(-0.71%) 전기·전자(-0.69%) 등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전자결제(+5.30%), LBS(+2.89%), NFC(+2.07%), 게임(+1.11%), 물류(+1.11%)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전선(-2.94%), 풍력에너지(-2.04%), 사료(-1.90%), 태양광(-1.87%), 카지노(-1.67%) 관련주 테마는 상대적으로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1.86% 내린 5만7900원에 장을 마쳤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5개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다.
LG화학이 7.17% 오른 56만8000원에 마감했으며, 삼성SDI(+3.65%), 카카오(+3.46%)가 상승세를 보인 반면 현대모비스(-3.52%), SK하이닉스(-2.93%), POSCO(-2.76%)는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외에도 우리들제약(+25.23%), 잇츠한불(+14.98%), 서울식품우(+14.16%) 등의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신풍제약(-19.77%), 신풍제약우(-16.23%), 코리아써키트2우B(-11.71%) 등은 하락폭을 키웠다. 드림텍(+29.71%)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269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576개 종목이 하락, 56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91원(-0.39%)으로 하락 했으며, 일본 엔화는 1141원(+0.28%), 중국 위안화는 170원(-0.2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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