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의 고질병 허리디스크, 정형외과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개선 가능

입력 2020-07-31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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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를 위해 혹은 학업을 위해 책상 앞에 앉아있는 시간이 긴 현대인들에게 허리디스크는 현대인의 고질병이라고도 불릴 정도로 이미 익숙한 질환이다. 그전에 허리에 통증이 생기면 파스를 붙이거나 찜질을 하는 게 일반적이다. 그만큼 허리 통증은 흔한 증상이었기 때문에 병원에 내원해 정확한 진단을 받기보다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자가치료를 시행하는 것이다.

일시적인 근육통이나 척추 통증이 원인이라면 찜질과 파스로 안정을 취하며 쉬면 도움이 되지만 디스크나 협착증 같은 질환이 원인이라면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통해 질환을 치료해야만 통증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 그러나 수술적인 방법으로 진행해야 한다는 생각에 부담감을 느껴 치료를 뒤로 미루게 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학생이나 직장인들의 경우 시간을 내어 치료받기 어려우므로 증상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흔하다. 이 경우 만성 통증 혹은 디스크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심한 경우 마비 증세까지 나타날 수 있는 만큼 초기 대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수술로만 치료할 수 있는 게 아니라 디스크 질환은 약물치료, 물리치료, 도수치료 등 비수술적 방법을 통해 충분히 개선할 수 있다. 하지만 치료가 지속됨에도 불구하고 효과를 못 보거나 디스크가 악화된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불가피하게 될 수 있다. 이 부분은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을 거친 뒤 결정되며 평소 통증이 일정 기간 계속된다면 초기에 빠르게 정형외과에 내원해 충분한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

한신 척척통증의학과 원장은 "정확한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전문의의 진단을 통해 본인에게 가장 적절한 치료법을 선택해야 한다. 전문의의 숙련도가 치료 결과를 좌우하기 때문에 전문의에게 의뢰해 상담 후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며 "평소 올바른 자세와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스트레칭을 틈틈이 해줘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도 디스크를 예방하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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