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건설, 1차 부도 위기 간신히 모면(종합)

우리·하나銀 어음 55억 최종 결제

부도 위기에 내몰렸던 신성건설이 31일 저녁 1차 부도 위기를 간신히 모면했다.

신성건설은 이날 오후 8시쯤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에 돌아온 어음 55억원을 가까스로 결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어음 결제 시한은 오후 5시였으나 신성건설의 요구로 결제시한을 5시30분, 6시, 7시 등으로 연장하면서 금융권에 1차 부도가 기정사실화 되기도 했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날 저녁 8시 신성건설측이 우리은행에 돌아온 어음 45억원을 최종 결제했다"고 밝혔다.

신성건설은 시공능력 41위의 중견건설업체로서 금융권 대출규모는 총 2000억원대로 알려졌다. 현재 국내에서 공공공사 40건과 민간공사 19건을 포함해 총 59건, 2조원 규모의 공사를 진행중이다.

하지만 최근 건설 경기가 극도로 위축되면서 유동성 위기를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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