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공업과 서비스업 생산 둔화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소비의 위축이 심화되고 있다.
31일 기획재정부와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금융시장 불안, 세계경제 위축을 감안할 때 당분간 경기하강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9월 광공업생산은 수출호조(8월: 18.2%→9월: 28.2%), 조업일수 증가(+2일)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월대비 증가세가 확대(1.9%→6.1%) 그러나 조업일수 조정시 감소세를 시현하였으며(-0.8%), 자동차 파업 등의 영향으로 전월대비로 3개월 연속 감소(-0.6%)했다.
10월 광공업생산은 기저효과(2007년 10월 : 15.9%), 수출증가세 둔화(2008년 9월 : 28.2%→08.10월 : 10%대 중반 전망), 내수부진 등에 따라 증가폭이 9월에 비해 축소될 전망이다.
소비는 부진이 심화되고, 투자는 소폭 확대됐다.
소비재판매는 승용차 등 내구재와 의복 등 준내구재 소비 감소의 영향으로 전년동월대비와 전월대비 감소세를 나타냈다.
설비투자는 컴퓨터 및 주변기기 등 기계류와 자동차 등 운수장비 투자 증가에 따라 증가세가 확대됐다.
경기종합지수는 선행지수가 10개월 연속, 동행지수가 8개월 연속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