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 사업자로부터 열 공급을 받는 약 130만 가구의 열요금이 인상된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다음달 1일부터 열요금을 9.9% 인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요금 조정은 한국지역난방공사, 안산도시개발, GS파워, 인천종합에너지, 인천공항에너지, 주택공사 등 총 8개 지역난방 사업자로부터 열 공급을 받는 약 130만 가구에 적용된다.
지역난방공사는 "전체 연료비 원가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발전용 액화천연가스(LNG) 가격이 지난달 현재 금년 상반기 평균대비 40% 이상 급등해 요금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