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확산으로 인해 2주 연속 실직자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미 노동부는 30일(현지시간) 지난주(7월 19∼25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43만 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주보다 1만2000건 늘어난 수치이며 2주 연속 증가세를 보인 것이다.
미국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정점이던 3월 넷째 주(3월 22일∼28일) 최고점을 찍은 이후 15주 연속 감소했지만. 최근 다수 지역의 경제활동이 재차 중단됐고 지지난주(7월 12∼18일)부터 다시 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