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독서상우(讀書尙友)/그린컨슈머

입력 2020-07-3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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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생텍쥐페리 명언

“고립된 개인은 존재하지 않는다. 슬픈 자는 타인을 슬프게 한다.”

환상적이고 시적인 동화소설 ‘어린왕자’를 써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프랑스 작가. 민간 항공조종사였던 그는 비행기 관련 작품을 많이 썼다. 조종사가 사막에서 죽는 첫 작품 ‘남방우편’에 이어 두 번째 소설 ‘야간비행’에서는 어디론가 멀리 날아간 조종사와 지상 간의 교신이 두절된다. 그는 오늘 세상을 떠났다. 1900~1944.

☆ 고사성어 / 독서상우(讀書尙友)

책을 읽으면 옛사람들과도 벗이 될 수 있다는 뜻. 책을 통해 옛 현인들과 벗할 수 있다는 말이다. 맹자(孟子) 만장하편(萬章下篇)이 원전. 맹자가 그 시대의 가장 훌륭한 선비와 사귀는 데 만족하지 말고 책을 통해 옛 성현들과 벗하라고 한 말에서 유래했다. “천하에서 제일 선한 선비를 벗하는 데 만족하지 못해 위로 옛사람을 논하기도 하니, 옛사람의 시나 글을 읽으면서도 옛사람을 알지 못한다면 되겠는가. 이로써 옛사람이 살았던 세상을 논의하는데, 이것이 곧 위로 옛사람을 벗하는 일이다.”

☆ 시사상식 / 그린컨슈머

물건을 구매할 때 환경이나 건강을 중요한 판단 기준으로 삼는 소비자를 말한다. 편이성과 쾌적함 등 경제성을 우선으로 제품을 생산하던 기업의 생산 시스템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 신조어 / 가잼비

‘가격 대비 재미(잼)의 비율’을 줄여 부르는 말. 어떤 품목이나 상품에 지불한 가격에 대비해 느낄 수 있는 재미의 정도를 뜻한다.

☆ 유머 / 선물

“여친과 100일을 맞았습니다. 너무 기뻐요. 지금 여친이 너무 좋아요. 무언가 선물해주고 싶어요. 나라주얼리 14k 골드 십자가 펜던트 목걸이…. 그동안 참고 저를 믿어 준 여친에게 보답할 만한 참신한 게 없을까요?” 라고 한 남성이 인터넷 상담코너에 글을 올리자 바로 답이 떴다.

“새 남친을 선물하세요.”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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