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출근길]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상장 예비심사 시간 걸릴듯·신용등급 10등급에서 1000점으로 세분화 外 (경제)

입력 2020-07-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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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 (연합뉴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상장 예비심사 시간 걸릴 듯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30일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추가자료를 요구했다"며 "이날 예비심사 결과가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해당 관계자는 "조금 더 검토한 후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설명했는데요. 이처럼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상장 예비심사가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꼽히는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세계적인 아이돌 그룹 BTS(방탄소년단)가 소속된 기업입니다. 방시혁 대표이사가 지분 45.1%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2005년 2월 4일 설립된 음악제작 및 매니지먼트 기업이죠.

◇신용등급 10등급에서 1000점으로 세분화

금융위원회는 30일 개인신용평가체계 점수제 전환 관련 점검 회의를 열고 신용등급을 10등급에서 1000점으로 세분화한다고 밝혔습니다. 모든 금융권은 내년부터 신용점수제를 활용하게 되는데요. 현재 금융권은 1~10등급으로 나뉜 신용등급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시행되는 신용등급제의 경우 등급 간 이동이 어렵고 등급 차이로 인한 불이익에 대해 지적하는 목소리가 컸습니다. 이에 대해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관련 볍령 개정을 완료해 내년 시행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 "아시아나항공 재실사하자"

HDC현대산업개발은 30일 금호산업에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재실사에 응하라고 보도자료를 냈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이 선행조건 미충족 등 인수계약을 위반했다고 지적했는데요. 이어 "계약을 해제하고 계약금 반환 절차를 진행할 수 있는 상황이지만 성공적인 거래종결을 위해 재실사를 진정으로 바라고 있다"며 "재실사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는 경우나 국유화로 갈 때에도 필요한 과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삼성은 반도체, LG는 가전…코로나19에도 실적 선방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2분기 상당히 선방한 성적표를 냈습니다. 삼성전자는 언택트(비대면) 수요 확대에 따른 반도체 실적 호조가 효자 노릇을 했고, LG전자는 가전 사업 호조로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냈는데요.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8조1500억 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는 작년 6조6000억 원에 비해 23.48% 증가한 수치인데요. 영업이익률은 15.4%로 2018년 4분기(24.2%)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LG전자 역시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4954억 원을 기록했는데요. 전년 동기 대비 24.1% 감소했지만,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수치입니다. 또한, 코로나19의 확산 속에서도 LG전자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4년 연속 1조5000억 원을 기록해 선방했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서울 여의도 LG전자 사옥. (연합뉴스)

◇워라밸과 주 52시간, 여유시간 늘자 대부분 수면에 썼다

통계청이 30일 '2019 생활시간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국민의 24시간 일상을 파악하기 위해 5년마다 실시하는 조사인데요. 국민이 일·학습 등 의무적인 활동에 사용한 시간은 7시간 38분으로 이전 조사보다 19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수면은 8시간 12분으로 이전 조사보다 13분 늘어났습니다. 강유경 통계청 사회통계기획과장은 "줄어든 의무시간 대부분이 필수시간 중에서도 수면 활동으로 흘러 들어갔는데 이는 워라밸 문화와 주 52시간제 영향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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