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실한 치아 대신하는 임플란트, 정확한 식립만큼 사후관리가 중요해

치아는 한번 손상되면 자연적으로 회복이 되지 않는 만큼 오랫동안 튼튼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구강 관리에 소홀하면 충치나 치주염으로 이어지게 되고, 치아와 잇몸의 기능이 약해지면서 제 기능을 잃게 된다.

다양한 원인으로 인하여 치아가 결손되면 치아 본래의 저작기능과 함께 심미적인 부분에도 영향을 끼치는 만큼 대체할 수 있는 치료가 필요하다. 치아는 음식물을 씹고 잘게 부수는 저작기능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상실되면 제대로 된 식사가 어렵고 소화기관에도 무리를 주게 된다.

또한, 씹기에 편한 음식만을 찾게 되면서 영양 섭취의 불균형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치아가 빠진 빈 공간으로 인접한 치아들이 이동하면서 치열이 흐트러지는 등 신체 전반에 또 다른 문제를 유발한다. 치아가 상실된 상태에서 오랫동안 그대로 두는 것은 구강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는 만큼 빠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치아 상실로 인하여 잇몸뼈가 흡수되거나 퇴축되지 않도록 적합한 치료가 필요하다.

치아 상실 시 이를 대신하는 임플란트는 인공치근에 해당하는 나사모양의 픽스처를 치조골에 단단하게 식립한 다음 고정시킴으로써 저작력을 낼 수 있도록 한다. 이후 중간 기둥과 상부의 보철물로 치아형태를 완성하기 때문에 심미적으로도 자연스러운 장점이 있다.

개인마다 치아상실 개수 및 손상 범위, 치조골의 상태 등이 각각 다른 만큼, 임플란트 식립 과정이나 기간 등에서도 차이가 발생한다. 따라서 정밀한 검진을 바탕으로 치료 계획을 세우고 적합한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최근에는 3D-CT와 디지털 구강스캐너 등의 진단 장비를 이용함으로써 구강 내부를 보다 세부적으로 파악하며, 맞춤치료가 가능한 만큼 정확도 높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컴퓨터 가상 모의시술을 진행하여 식립 위치와 각도, 방향을 예측함으로써 오차범위를 현저히 낮출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임플란트는 정확한 식립만큼 그 후의 관리에도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임플란트의 수명은 개인에 따라 다르지만 그중 사후관리가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식습관을 비롯하여 구강위생관리, 정기적인 검진 등은 임플란트의 수명을 결정하는 만큼 튼튼하게 오랫동안 사용하기 위해서는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다.

조혜진 서면클란트치과 원장은 “임플란트는 개인의 치아 상태를 고려한 정확한 치료과정도 중요하지만 이후의 관리가 중요하다”며, “정기적으로 치과에 내원하여 치아상태를 검진받는 것 또한 소홀히 하지 않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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