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연금, 대내외 환경변화 선제 대응 위한 조직개편 실시

입력 2020-07-3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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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사옥 전경. (사진제공=사학연금)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이하 사학연금)이 포스트 코로나, 한국판 뉴딜 등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인력조정과 조직개편에 나섰다.

사학연금은 핵심사업인 연금사업본부 내 조직과 인력의 기능조정을 통한 업무 생산성 극대화, 고객 접점 현장서비스 기반 강화 등을 골자로 하는 조직 개편을 8월 1일 자로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우선 연금사업본부 업무 생산성 강화를 위해 10여 년간 유지되던 ‘본부(관리)-지부(실무)’ 업무체계를 전면 개편한다. 7개 지부에서 각각 수행하던 연금 실무를 본부 내에 전담조직(심사징수팀, 급여팀 등)을 신설해 통합 운영한다. 또 고객복지 강화 목적으로 복지사업팀, 고객지원팀으로 부서명칭을 변경하게 된다.

사학연금은 이를 통해 연금업무의 일관성과 전문성이 상당 수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력운영에서도 7개 지부를 보유회관 중심 권역별 3개 센터로 개편함으로써 기존 연금 실무 투입인력 대비 약 40%(20명) 정도를 고객 접점 현장서비스, 정부 정책 관련 업무 등에 전환 배치한다.

또 현장조직인 3개 센터는 고객 접점 현장서비스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투입인력을 적극적으로 확대했다. 그동안 지부 투입인력의 약 10% 정도만이 현장서비스 업무 수행을 했으나 앞으로는 각 센터가 본부 내 사업총괄 부서와 협업해 고객 접점 현장서비스를 전담 수행함으로써 고객 체감서비스는 더욱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금 운용 수익률 제고를 위해 대체투자 조직을 지역 구분에서 자산 구분 조직(기업금융팀, 부동산인프라팀)으로 개편했고, 홍보팀을 홍보실로 격상해 대내외 홍보 기능을 강화했다.

사학연금은 인사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노사합의 절차를 거쳐 인사팀장은 직원공모로 선발됐고 직원 개개인의 역량을 고려한 인사이동도 8월 1일 자로 함께 실시했다.

주명현 사학연금 이사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포스트 코로나ㆍ한국판 뉴딜에 따른 ICT 기반 비대면 연금서비스, 고객 접점 현장서비스 강화 등의 조직과 업무의 패러다임 전환, 정부 인력운영 효율화 방침 등의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대한 선제 대응을 마련하고자 함이 핵심”이라며 “향후 임기 동안 경영 효율화는 물론, 고객 중심의 다양한 서비스 인프라 구축을 위해 정보통신기술, 복지사업 등 관련 예산과 인력 확충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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