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브루클린 하이츠, “전 가구 복층 주거공간 설계 갖춰”

입력 2020-07-3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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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간 복층 설계에 기반한 주거 공간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높은 층고 확보로 개방감이 높아 집 안에서 탁 트인 뷰를 확보할 수 있고, 공간 활용도가 높기 때문이다. 상대적으로 더 높은 임대료를 받을 수 있는 선호 점도 요인 중 하나다.

실제 복층 구조 오피스텔은 단층에 비해 임대료가 더 높게 형성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단층 구조인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e편한세상 시티 미사’ 오피스텔 (554실, 2019.4. 입주) 전용 24㎡는 올해 5월 보증금 500만원, 월세 50만원에 임차인을 들인 바 있다.

같은 시기 동안 복층형 ‘퀸즈파크 미사 2차’ 오피스텔(539실, 2019.7. 입주) 전용 23㎡는 보증금 1천만 원에 월세 67만 원에 월세 거래가 성사됐다. 입주 시기 및 규모, 입지 유사성에도 불구하고 복층 설계 여부에 따라 약 20만 원의 월 차임의 차이가 발생한 것.

복층 설계 주거시설의 인기는 분양시장에서도 증명되고 있다. 올해 3월 공급된 서울 중구 중림동 ‘쌍용 더 플래티넘 서울역’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17~32㎡로 구성된 전 호실이 복층으로 설계됐다. 결과 569실 모집에 2,388명이 청약해 최고 91대1, 평균 4.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최근에는 7월 중 유진건설산업이 공급 예정인 서울 강서구 염창동 일원 ‘한강 브루클린 하이츠’에 대한 수요층의 시선이 모이고 있다. 오피스텔 47실, 도시형 생활주택 29가구로 공급되는 한편 전 호실이 로프트 스타일 (복층 구조)로 설계된 덕분이다.

한강 브루클린 하이츠는 지하 4층~지상 14층 규모로 1층은 판매시설, 2~9층은 오피스텔 47실, 10~14층은 도시형 생활주택 29가구로 조성된다. 전용면적은 30~40㎡로 1~2인 가구가 선호하는 소형으로 구성된다. 더욱이 복층 설계를 위해 지상 최고 60m를 유지한 채 최고 층수는 애초 20층에서 14층으로, 건축 규모도 130가구에서 76가구로 줄인 부분도 눈에 띈다. 단지 바로 앞에 월드컵대교(2021년 개통 예정), 양화폭포근린공원(1만3000㎡), 한강, 안양천이 자리하고 있어 기존 복층 특화설계가 갖는 공간 활용도에 더해 탁 트인 한강뷰, 폭포뷰를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 측은 호텔식 서비스도 선보일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전문 컨시어지 기업 돕다와 ‘한국형 고품격 주거시설 및 서비스 구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입주민에게는 장보기, 세탁물 수거 등 비대면 서비스와 발레파킹 등 대면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세대 내부는 이탈리아 주방 가구 유로모빌을 적용하고 음성으로 조명기기, 전동커튼을 제어하는 KT기가지니의 홈IoT 시스템도 도입된다. 인프라도 엿보인다. 여의도와 마곡, 상암 업무지구가 가깝고 공항대로와 올림픽대로 이용이 편리해 서울 전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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