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공시 설명회 ‘언택트’로 대체… 30일 동영상 업로드

입력 2020-07-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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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공시설명회 게시 예정 화면. (자료 제공=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이 올해 '사업보고서 중점점검 결과 및 작성 시 유의사항' 발표를 온라인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 목적이다.

금감원은 매년 법인 공시담당자를 대상으로 개최하는 공시설명회를 동영상으로 제작해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관련 내용을 책자로 배포하는 ‘언택트(Untact)’ 방식으로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언택트 공시설명회 동영상 업로드는 익일(30일) 오전 10시다. 금감원 홈페이지와 전자공시시스템 기업공지제도 일반 카테고리서 확인할 수 있다. 동영상은 △재무에 관한 사항 △비재무에 관한 사항 △공시위반 관련 규정과 제재 등 주제별 30분씩 총 90분으로 제작된다.

재무에 관한 사항은 미흡사항이 다수 확인된 최근 공시서식 개정사항과 공시담당자의 작성요령 미숙지 항목을 중심으로 설명한다. 또, 이해관계자의 의사결정에 주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재무제표의 기재방법을 상세하게 안내하고, 감사의견 비적정 방지를 위한 내부감사기구와 감사인 간 상호협조방안과 회계위반 조치 강화 등 최근 회계 관련 사항을 함께 설명한다.

비재무에 관한 사항으로는 제약·바이오 기업의 공시내용 및 직접금융 자금사용실적 중심으로 중점 점검 시 지적사항과 함께 모범사례를 안내한다. 정기보고서 작성 시 자주 하는 질문(예상 FAQ 포함) 등도 함께 안내하기로 했다.

공시위반 조치에 대해서는 공시위반과 관련된 법규 및 최근 조치사례를 중심으로 안내한다.

책자 배포는 희망 법인에 관련 책자를 우편으로 발송할 예정이다. 신청방법은 공시설명회 게시물을 통해 안내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자료게시 직후부터 반기보고서 제출 마감일인 내달 14일까지 홈페이지(Q&A 게시판)를 통해 집중 상담을 접수하여 공시담당자의 질의사항에 신속히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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