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접었던 타다…연내 가맹택시로 부활할까?

입력 2020-07-29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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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다 금지법’으로 인해 ‘타다 베이직’서비스를 종료했던 타다가 가맹택시를 통해 서비스 재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타다 운영사인 VCNC는 최근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정보시스템에 정보공개서를 제출했다. 정보공개서 제출은 국토교통부와 지방자치단체에 운송가맹사업 면허 인가를 신청하기에 앞서 기본 자격을 검토 받는 절차다.

택시 가맹사업이란 가맹사업자가 개인택시나 법인택시를 모아 규격화된 이동 및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방식을 말한다. 현재 서비스 중인 ‘카카오T블루’, ‘마카롱택시’ 등이 이에 해당한다.

VCNC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지난 4월 타다 베이직 서비스를 종료했다. 법안 시행까지 1년 반의 유예 기간이 있었지만 사업을 지속할 수 없다고 판단해 내린 결정이었다. 이후 다양한 사업 모델을 검토하던 VCNC는 결국 기존 택시 시스템 내에서 가맹 방식으로 영업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현재 카카오모빌리티는 전국 21개 지역에 9800여대의 카카오T블루를 운영하고 있다. KST모빌리티는 10개 지역에서 마카롱택시 9980대를 운영 중이다.

VCNC 측은 “택시업계 요청을 받아 가맹택시 사업에 진출하기로 결정했다”며 “초기 준비 단계이고 올해 안에 가맹택시를 출범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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