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코로나19 정책 지원 수혜 확인 ‘목표가↑’ -키움증권

입력 2020-07-29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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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분기별 실적 추이. (자료제공=키움증권)

키움증권은 29일 삼성카드에 대해 정책 지원 효과에 힘입어 기대 이상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4만4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삼성카드는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54.2% 증가한 1105억 원의 지배주주 순이익을 달성했다.

키움증권 서영수 연구원은 “시장 기대치와 비교해도 18.5% 증가한 양호한 실적”이라며 “코로나19 정부 대응책의 최대 수혜주로 꼽힌 카드업계가 이번 계기로 높은 이익 안정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재난 지원금 효과와 함께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인한 점유율이 상승했으며 이자 부문에서도 안정적인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정부의 재난 지원 대출 영향으로 현금 서비스 등 고위험 카드 대출 감소로 부실 자산 증가율도 둔화했다”고 짚었다.

서 연구원은 “이익의 안정성을 고려해 볼 때 배당투자로도 유망하다”며 “자사주 매입을 제외한 과거 3년 평균 배당성향이 47% 수준으로 2020년 배당수익률은 5.7%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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