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전국에 비 소식…충청ㆍ전북엔 집중 호우

입력 2020-07-28 20:40

박종화 기자 pbell@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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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란 기자 photoeran@)

내일(29일)은 전국 대부분에 비 소식이 있다.

기상청은 29일 충청도와 경북 북부, 전북을 중심으로 50~150mm의 비가 올 것으로 28일 예보했다. 충청 남부와 전북 북부엔 강수량이 200㎜가 넘는 곳이 나올 수도 있다. 정체 전선 상에 걸쳐 있는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경북 남부, 경남 내륙, 전남의 예상 강수량은 30~80mm다. 그 외 지역에선 10~50mm의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됐다.

남부 지방에서 내리는 비는 저녁 무렵이면 그칠 것으로 보인다. 서울과 경기 북부, 강원에서 비가 오다가 그치기를 반복한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20∼24도, 낮 최고기온은 23∼30도로 예상된다. 제주도에선 기온과 습도가 모두 상승해 체감 온도가 33도까지 올라갈 수 있다.

기상청은 "최근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매우 약해진 가운데 앞으로 내리는 많은 비로 인해 산사태와 축대 붕괴 등 추가 피해가 우려가 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매우 많은 비로 인해서 농경지나 지하차도, 저지대의 침수피해도 우려되고 있으니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