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분기 국제여객선 이용객이 전분기 대비 10% 증가세를 보였다.
31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올 3분기 국제여객선 이용객은 70만3000명으로 전분기보다 약 10%(6만3000명)이 증가했다.
다만 중국 측의 올림픽 입국심사 강화의 여파로 2007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1만3000명(1.8%) 감소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항로 별로는 한ㆍ일 항로가 지난해보다 0.5% 증가한 38만600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한ㆍ중 항로는 31만7000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만 별로는 부산항이 38만6000명(54.9%)으로 가장 많았으며 인천항이 27만4000명(27.4%), 평택항 8만9000명(12.6%), 군산항 2만1000명(3.0%), 속초항 1만4000명(2.0%) 순이었다.
내국인은 48만명으로 전분기보다 1만5000명이 증가해 전체 이용객의 68.3%를 차지했으며, 외국인은 전분기 대비 4만9000명 증가한 22만2000명이었다.
카페리선에 의한 컨테이너 화물 수송실적은 전분기 대비 7.0% 감소한 12만1000TEU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