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토크쇼 전설’ 오프라 윈프리, 애플 손잡고 귀환…“인간다움 얘기할 때”

입력 2020-07-28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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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 컨버세이션’ 30일 첫 공개…인종차별 주로 다뤄

▲오프라 윈프리가 27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애플TV+와 함께 론칭한 토크쇼 ‘오프라컨버세이션’을 홍보하고 있다. 출처 오프라 윈프리 트위터 계정
미국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가 애플의 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 애플TV+에서 새로운 토크쇼를 맡는다. 토크쇼는 주로 인종차별 문제를 다룰 예정이다.

미국 전국 일간지 USA투데이는 27일(현지시간) 윈프리가 애플과 손잡고 새 토크쇼 ‘오프라 컨버세이션(The Oprah Conversation)’으로 돌아온다고 보도했다. 오프라 컨버세이션의 첫 방송은 미국 태평양 연안 표준시 기준으로 30일 오후 4시에 공개된다.

윈프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인간다움을 다시 이야기할 때”라며 “나의 새로운 토크쇼 오프라 컨버세이션을 봐달라”고 했다. 이어 “나는 우리를 분열시키는 것이 아니라 뭉칠 수 있게 하는 대화 속에 매력적인 게스트들을 초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프라 컨버세이션의 화두는 인종차별이다. 첫 번째 게스트로는 ‘반인종주의자가 되는 법’을 쓴 베스트셀러 작가 이브라함 켄디가 나온다. 이어 다음 달 7일에 방영될 두 번째 에피소드에는 전 미식축구 선수이자 ‘흑인 남성과의 불편한 대화’를 진행하는 에마뉘엘 아초가 나온다. 그는 백인·라틴계 미국인들로부터 인종차별에 대한 질문을 받는다. 이밖에도 인권 변호사 브라이언 스티븐슨 등이 출연한다.

애플TV+는 성명에서 “전 세계의 매력적인 사상가들과 함께 영향력 있는 주제를 탐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윈프리와 애플TV+는 ‘오프라, 코로나19를 말한다’와 ‘오프라의 북클럽’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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