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휴브레인, 셀트리온 협력사 비비비와 뇌질환치료기기 MOU 체결

입력 2020-07-28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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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휴브레인은 비비비와 중증 뇌 질환 치료기기 뉴로기어의 국내외 시장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MOU는 뉴로기어의수요처 분석, 상품 경쟁력 확보, 적극적인 판로 개척을 위한 추가적인 임상 연구 등이 주요 목적이다. 이를 통해 최신의 뇌 자극 기술에 대한 시장 반응을 조기에 탐색하고 치료 효과를 입증해 뉴로기어의 상품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뉴로기어는 인체가 느낄 수 없는 미세 자기장으로 뇌신경세포를 활성화하는 뇌 기능 조절기기다. 비비비는 파킨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뉴로기어 임상 연구를 마무리 중으로, 곧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파킨슨병은 보통 치매를 동반하는 대표적인 중증 뇌질환으로 떨림, 경직, 느린 움직임, 불안정한 자세 등의 증상을 동반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뉴로기어는 이러한 약물이나 외과적인 수술 없이 비침습적 전자기장 자극 기술을 이용해 치료한다.

앞서 우리들휴브레인은 비비비 및 필로시스와 협력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진단키트 VISTEM COVID-19 를 내놓았고, 이번 뉴로기어 국내외 유통을 통해 헬스케어 사업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비비비는 셀트리온과 공동으로 항원, 항체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개발해 바이오 업계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두 회사는 면역치료제 등 기본 바이오의약품 제품에 대한 바이오마커 개발도 추진할 예정이다.

우리들휴브레인은 이번 협력으로 비비비의헬스케어 파트너로 입지를 다지고, 메디컬과헬스케어 유통 경험을 살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우리들휴브레인 관계자는 "이번 MOU는 비비비의 기술력과 우리들휴브레인의 네트워킹 능력이 시너지를 발휘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현재 비비비에서 유럽CE인증 받아 추진 중인 진단키트 또한 해외공급을 위한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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