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사흘만에 반등해 다시 1280원대로 올라섰다.
3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10시 현재 전일보다 30.0원 급등한 12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일보다 36.0원 상승한 1286.0원으로 출발해 1280원을 중심으로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전일 큰 폭의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 심리가 크게 작용하면서 환율이 상승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전일 177원이나 급락한 데 따른 저가 매수 심리가 크게 작용하고 있다"면서 "거래량은 많지 않지만 실수요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꾸준히 들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