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메가TV '가족카페' 서비스 개시

입력 2008-10-3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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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통해 가족 일정ㆍ행사ㆍ사진 등 공유하는 커뮤니티 공간 오픈

KT는 메가TV를 통해 가족행사 및 일정, 사진 등을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가족카페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가족카페는 인터넷 카페나 미니 홈페이지 기능을 TV에 구현한 것으로 메가TV에 가입한 가족들은 각자의 TV형 미니홈페이지를 통해 자신들의 소식을 전할 수 있다.

인터넷이나 휴대폰으로 간단하게 메가TV에 사진, 일정 등의 콘텐츠를 올릴 수 있어 함께 살지 않는 가족, 친지들도 언제든지 사진이나 가족 행사에 대해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인터넷 사용에 불편함을 느꼈던 나이 드신 부모님들도 간편하게 TV 리모컨 조작을 통해 자식ㆍ손자들의 사진이나 일정 등을 볼 수 있어 멀리 떨어져 있는 가족의 유대관계를 돈독하게 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휴대폰 사진을 TV로 업로드 할 수도 있다.

회사 측은 "가족카페는 바쁜 현대인의 개인 비서로도 손색이 없다"며 "가족일정에 중요사항을 입력해 두면 SMS로 알려주며 조만간 TV시청 화면에도 일정을 알려주는 알림도우미 기능도 제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가족이 함께 보는 유아놀이, 육아, 임신정보 등 가족 프로필에 따라 TV로 맞춤 정보를 받아볼 수 있어 편리하다. 태아의 발육상태와 출산준비 정보를 알려 주고 집에서 아이와 쉽게 할 수 있는 놀이정보를 알려주는 등 바쁜 일상 속에서 유용한 도우미 역할을 해준다.

향후 맞춤정보 서비스는 콘텐츠 형태를 TV 특성에 맞게 동영상 컨텐츠로 제공될 계획이며 콘텐츠 또한 학습 관련 정보와 건강체크 등을 추가해 맞춤형 정보로서의 영역을 확대시켜나갈 계획이다.

윤경림 KT 미디어 본부장은 “TV는 이제 더 이상 가족 대화를 단절시키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가족 화합 도구로 인식되고 있다”며 “향후 가정의 특성과 접목된 다양한 정보 연동을 통해 인터넷 커뮤니티 못지 않은 다양한 서비스(IPTV형 Social Network Service)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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