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닥시장이 외국인과 기관의 ‘사자’ 기조에 장 종반에도 상승 기조를 이어가며 마감했다.
27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43포인트(+0.81%) 상승한 801.23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개인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823억 원을, 기관은 364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개인은 737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농림업(+4.70%)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부동산(+2.03%) 숙박·음식(+2.02%)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광업(0.00%) 등은 상대적으로 내림세로 마쳤다.
그 밖에도 IT S/W & SVC(+1.52%) IT H/W(+1.40%) 기타서비스(+1.29%)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전기·가스·수도(-1.36%) 등의 업종은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자전거(+4.21%), 패션(+3.93%), 농업(+3.41%), 수산업(+3.34%), 헬스케어(+3.28%)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전선(-1.39%), 여행·관광(-0.96%), 국내상장 중국기업(-0.73%), 교육(-0.32%), 바이오시밀러(-0.21%) 관련주 테마는 상대적으로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9개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다.
리노공업이 10.02% 오른 14만1700원을 기록했으며, 제넥신(+9.46%), 메드팩토(+4.51%)가 상승했다.
그 외에도 켐온(+27.65%), 대주산업(+24.68%), 쎄미시스코(+22.80%)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신일제약(-29.95%), 경동제약(-28.61%), 해성옵틱스(-27.66%) 등은 하락했다. 엔지켐생명과학(+29.99%), 바텍(+29.90%)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731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락 종목은 498개다. 107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96원(-0.66%)으로 하락 했으며, 일본 엔화는 1133원(+0.15%), 중국 위안화는 171원(-0.34%)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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