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가 강세다.
정부가 세종시로 행정 수도 이전을 재차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한라는 올해 1분기 1487억 원 규모의 정부 세종시 신청사 공사를 수주하는 등 관련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는 모습이다.
27일 오전 9시 59분 현재 한라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70원(8.67%) 오른 3385원에 거래 중이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4일 행정수도 이전을 위한 헌법 개정 필요성을 공식적으로 언급했다.
기존 민주당에선 특별법 제정을 통한 헌법재판소 합헌 결정 등 우회적인 방식이 제기됐지만, 이 대표는 개헌을 통한 정면 돌파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그는 세종시청에서 열린 ‘세종시의 미래, 그리고 국가균형발전의 시대’를 주제로 한 특강에서 “개헌을 해서 수도 이전 규정을 두면 청와대와 국회가 세종으로 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헌을 해 ‘대한민국 수도는 세종시에 둔다’고 하면 헌재 위헌 결정 문제가 깨끗하게 (해결)된다”고 강조했다.
증시에선 세종시에 본사를 두거나 세종시 관련 사업 수주한 기업들의 주가가 들썩이고 있으며 한라도 관련주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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