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일본 코로나 확진자 수 급증에도 “긴급사태 선언 상황 아냐”

입력 2020-07-24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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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5월 4일(현지시간) 도쿄 총리관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도쿄/AP뉴시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자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 대해 “다시 지금, 긴급사태 선언을 발표할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또 한 번 언급했다.

24일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오후 총리관저에서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확실히 감염자 수가 늘고 있어 긴장감을 느끼고 주시하고 있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아베 총리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 대해서는 “국민에게는 '3개의 밀(密)'(밀폐·밀집·밀접)을 회피하고 소리를 지르는 행동을 자제하는 등 감염을 예방하는 행동을 철저히 하도록 재차 부탁한다”고 말했다.

전일 기준 일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81명으로 22일 세운 일일 기준 최다 기록(795명)을 하루 만에 경신했다.

이날 지역별 신규 확진자를 보면 도쿄도(東京都) 260명으로 전날보다 100명 이상 줄었지만, 오사카(大阪)부는 149명으로 하루 최다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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