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과학문화 지역거점센터’ 사업을 시작하고 첫 지원 대상기관으로 4개 지자체를 선정해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방자치단체가 주체가 되어 다양한 과학문화 주체와 연계, 지역사회 과학문화 역량을 발현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돼 지원하는 지자체는 경남도와 충북도, 대전시, 부산시 등이다. 각 지역에 과학문화 지역거점센터가 설치되며 각 센터당 매년 2억원 내외의 국비와 1:1로 매칭되는 지방비 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과학문화 지역거점센터’는 민간의 자생적인 과학문화가 정착하도록 지속 지원하며 지방분권 시대에 맞게 과학문화 정책도 지역이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제반 여건을 조성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지역의 과학문화 거점센터가 중심이 되어 과학문화 시설, 전문가, 프로그램을 긴밀하게 연결하고, 생성된 지역 네트워크를 통해 과학문화 사업의 자생적 추진기반과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목적이 있다.
강상욱 과기정통부 미래인재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전국의 주민들이 과학을 문화로서 즐기며 자연스럽게 과학적 소양을 함양하는 기회를 누리고, 더불어 지역사회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