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격차 경영] SK, '근본적 혁신'으로 변화 선도

입력 2020-07-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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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일하는 문화 혁신, 사회적 가치 제고 등

▲최태원 SK 회장이 6월 경기 이천 SKMS연구소에서 열린 ‘2020 확대경영회의’에서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SK)

SK그룹은 재무성과 중심의 성장을 넘어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일하는 문화 혁신, 사회적 가치 제고 등을 통해 고객과 사회로부터 신뢰까지 얻는 기업가치 성장 스토리를 만드는 방식으로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하고 있다.

최태원 SK 회장은 6월 경기 이천 SKMS연구소에서 열린 ‘2020 확대경영회의’에서 “우리가 키워가야 할 기업가치는 단순히 재무성과ㆍ배당정책 등 경제적 가치만이 아니라 지속가능성ㆍESGㆍ고객신뢰와 같은 사회적 가치, 지적재산권ㆍ일하는 문화와 같은 유ㆍ무형자산을 모두 포괄하는 토털밸류(Total Value)”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3월 화상회의로 열린 수펙스추구협의회에서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 고객, 구성원들을 위해 새로운 안전망(Safety Net)을 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각 관계사가 위기 돌파를 위한 생존조건을 확보하고, 근무형태 변화의 경험을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위한 계기로 삼아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5월 28일 최 회장은 SK텔레콤 구성원들의 릴레이 헌혈 봉사가 진행 중인 서울 중구 SK T타워를 예고 없이 방문, 구성원들을 격려한 뒤 헌혈 릴레이에 동참했다. 그는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등 구성원들과 함께 체온과 혈압을 측정한 뒤 헌혈에 임했다.

최 회장은 "매우 급한 수술을 받아야 하는 위급 환자에게 혈액은 그 어떤 것보다 가장 강력한 안전망(Safety Net)"이라면서 "우리 모두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주는 '혈액 안전망'의 씨줄과 날줄을 짜는 데 구성원들과 함께 힘을 모으기 위해 헌혈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4월 27일에도 코로나19 백신 개발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구성원들을 격려하는 한편 사회적 역할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 회장은 경기 성남시 판교에 있는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근무 중인 백신 개발 담당 구성원들과 화상으로 만나 “코로나19가 확산할수록 백신 개발에 대한 국민의 기대는 커질 수밖에 없다”며 “개발에 대한 관심이 압박감으로 다가와 힘들겠지만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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