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쿠팡맨 대신 '쿠친'이라 불러주세요"

입력 2020-07-2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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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쿠팡)

쿠팡이 로켓배송을 담당하는 배송직원의 명칭을 쿠팡맨에서 쿠친(쿠팡친구)로 변경하면서 이를 23일 오후 전사에 공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명칭 변경은 22일 1만 번째 배송직원 채용과 함께 이뤄졌다. 배송직원의 명칭을 새롭게 변경해 고객에게 친구처럼 친밀하게 다가가겠다는 취지다.

늘어나는 여성 배송인력도 고려했다. 쿠팡에는 150명의 여성 배송인력이 근무하고 있고, 이번에 신규 입사한 1만 번째 배송직원 역시 여성이다. 배송업체와 위탁계약을 맺는 택배기사와는 달리 '쿠친'은 쿠팡 소속의 직원으로 국내 유일의 주 5일 근무, 연간 15일의 연차를 사용할 수 있다.

쿠팡은 사내공지를 통해 '쿠친'은 택배기사보다 연간 휴일은 두 배 많지만, 하루 근무시간은 오히려 30% 적다는점을 강조했다.

이 외에도 쿠팡은 '쿠친'에게 회사 배송차량 제공, 4대 보험, 유류비제공, 가족을 포함하는 단체 실비보험 가입, 회사 보유 콘도 등 휴양시설 이용 등 각종 복리후생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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