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는 서울 계동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실에서 전국 180만 장애인의 복지증진에 사용해 달라는 뜻으로 장애인복지기금 34억1600만원을 보건복지부를 통해 한국장애인재단에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달식에는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이재우 신한카드 사장, 송영욱 한국장애인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장애인복지기금은 지난 2001년 신한카드가 보건복지부의 '장애인 LPG차량 지원사업 및 장애인 등록증 개선사업'의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발급한 '장애인 복지카드' 이용액의 0.2%를 적립한 것이다.
신한카드의 '장애인 복지카드'는 장애인 등록증 기능과 함께 신용카드(체크카드) 기능을 겸할 수 있는 카드로 현재 60만 명의 장애인이 사용하고 있다.
장애인 차량용 LPG 결제 시 리터당 200원을 보건복지부에서 보조금 형태로 지원해주고 현금서비스 및 할부 수수료의 20%를 감면해 주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재우 신한카드 사장은 “작지만 정성을 모은다는 생각으로 시작한 일이 뜻 깊은 결실을 맺고 있다”며 “이를 통해 신한카드는 물론 모든 신한금융그룹은 앞으로도 사회공헌 활동을 더욱 활성화하는 계기로 삼을 예정”이라고 감회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