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산업안정기금, 협력업체에 1조 원 자금지원…최대 5.5조 규모

입력 2020-07-23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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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8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기간산업안정기금 출범식에서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기금운용심의회 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김복규 위원, 노광표 위원, 이성규 위원, 이 회장, 은 위원장, 오정근 위원, 김주훈 위원, 신현한 위원, 김성용 위원. (이투데이DB)
기간산업안정기금은 23일 산업은행에서 제9차 기금운용심의회를 개최해 ‘기간산업 협력업체 운영자금 지원프로그램 운용 및 기금의 후순위증권 인수 등 지원방안’을 의결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은행이 산업생태계 유지를 위해 필수적인 협력업체에 운영자금을 대출하고, 대출채권을 기초로 유동화증권을 발행하여 민간 등에 매각하는 구조다.

협력업체에 대한 지원 규모는 최대 5조5000억 원이며, 이를 위해 기금은 해당 프로그램에 최대 1조 원의 자금을 지원한다. 기안기금은 프로그램 참여 은행 간 협약 체결을 조속히 체결하고 다음 주 중 프로그램을 개시할 계획이다.

대상기업은 기안기금 지원대상 업종내 기업의 협력업체(중소·중견기업)로 원청기업, 소관 부처 등이 협업해 산업생태계 유지 차원에서 필수적인 업체를 선정하게 된다.

자금 용도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영상 어려움 해소를 위한 신규 운영자금으로, 기존 은행권 대출 상환 용도로 활용은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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