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씨어터, 침체된 대구 공연예술 살리기 프로젝트 실시

입력 2020-07-23 15:04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대구 곳곳에서 7월 한 달간 대구 대표 문화예술사회적기업들 모여 공연 진행

최근 코로나 19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대구시는 시민들의 사회문화활동이 대폭 축소되면서 공연 및 행사가 취소되는 문화 침체시기를 겪고 있다. 이 가운데 무한상사 사회적협동조합과 한국메세나협회,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대구사회적경제가치연대가 후원하고 꿈꾸는씨어터㈜가 주최 및 주관하여 특별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해당 사업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한국메세나협회가 중소 및 중견기업의 문화예술지원을 활성화하자는 취지에서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된 ‘예술지원 매칭펀드 사업’에 무한상사 사회적협동조합과 꿈꾸는씨어터㈜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코로나19 대응 대구문화예술사회경제기업 특별프로젝트인 ‘대구, 공연예술과 함께 Restart, 우리 함께 다시 시작입니다’는 7월 한 달간 대구 곳곳에서 대구를 대표하는 문화예술사회적기업들이 모여 전통예술, 뮤지컬, 마술,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가 진행되고 있다.

먼저, 7월 15일에는 한울림소극장에서 극단 한울림의 공연이 진행됐고 이어 7월 16일, 동성로 야외무대에서는 지역문화공동체 반반협동조합의 마술공연, 문화기획 엠아츠㈜의 무대시연 공연, 아트지협동조합의 스트릿댄스공연, 소울마켓인대구춤판협동조합의 스트릿댄스 공연, 꿈꾸는씨어터㈜ 예술단의 퍼포먼스 공연이 시간대별로 무대에 올랐다.

또 7월 17일에는 영남필하모니오케스트라에서 영남필하모니오케스트라의 공연이 진행됐고, 7월 18일에는 카페 손수에서 MS엔터테인먼트의 공연이 마련되었다. 마지막으로 오는 7월 25일에는 매천시장에서 (사)한국문화공동체 B.O.K의 공연 및 기업지원행사인 뮤지컬컴퍼니 브리즈의 공연이 진행된다.

꿈꾸는씨어터㈜ 관계자는 “대구지역의 문화예술 사회적경제기업이 선사하는 공연으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 방역을 통해 침체된 지역 사회의 분위기가 다시 일어날 수 있다는 희망을 가득 차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프로젝트에는 무한상사 사회적협동조합이 후원하는 ‘펀드교부금’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한국메세나협회가 후원하는 ‘기업지원금’을 활용해 대구지역 공연예술분야의 사회적경제기업 10개소가 참여할 예정이며, 참여 공연 팀에게는 재기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을 도울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