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KAI 등 항공우주제조업 경쟁력 강화 맞손…KTL 수수료 30% 할인 지원

입력 2020-07-23 11:06수정 2020-07-2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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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숙철 KTL 본부장(앞줄 왼쪽 두번째부터), 황태부 KAI 협력사 협의회회장, 추민수 KAI 상생협력실장 등이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제공=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KAI협력사 협의회와 주요 기간 산업인 항공우주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3자는 이날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우주항공부품 품질향상 및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험·교정·보정 지원사업 지속적 개발 △제3자 시험 활성화를 통한 부품 품질 및 신뢰성 향상 △상생협력 사업을 통한 협력사 지원 등 항공우주부품 경쟁력 강화 및 수출확대를 위한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최근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항공기 제작 주문급감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항공부품수출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달 항공제조업을 기간산업안정기금 지원 업종으로 추가 지정했다.

이에 발맞춰, KTL은 이번에 KAI협력사 협의회 기업을 대상으로 계측기류 교정 수수료를 30% 할인 지원해 어려움에 처한 기업부담을 줄이고, 품질향상을 도모해 국내 항공부품제조업의 위기극복에 일조한다는 계획이다.

유숙철 KTL 산업표준본부장은 “항공부품제조기업의 교정시험 애로해소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초정밀 측정기기에 대한 교정기술을 연구개발 등 한 단계 앞선 기술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교정자동화 기술개발을 추진해 항공부품제조기업의품질제고와 수출 경쟁력 강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L은 2015년 경남혁신도시로 본원 이전 후 항공·우주시험소를 개소하고 지역특화산업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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