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닥, 11% 폭등...300선 회복 코 앞

입력 2008-10-30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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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의 통화스왑 체결소식에 환율이 급락하는 등 투자심리가 호전되면서 코스닥지수가 단숨에 300선 부근으로 올라왔다.

30일 오후 1시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29.28포인트(11.02%) 오른 294.87을 기록 중이다.

이 같은 급등세는 300억달러 규모의 한국과 미국간 통화스와프 협정 체결로 원달러 환율이 낙폭을 확대하면서 금융시장 전반의 불안감이 일부 상쇄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이 시각 현재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5억원, 51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반면 기관은 82억원 순매수 하고 있으며 프로그램도 58억원 가량 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모든 업종이 오름세를 기록 중인 가운데 금속, 인터넷 등이 13% 이상 급등하고 있다.

이어 반도체, 화학, 건설, 의료정밀기기 등이 11~12% 가량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일제히 상승세다.

NHN이 13.63% 치솟은 채 12만84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SK브로드밴드(11.70%), 메가스터디(10.96%), 태웅(14.90%), 동서(0.62%), 셀트리온(13.11%), 서울반도체(14.20%), 키움증권(10.89%), CJ홈쇼핑(7.84%)이 줄줄이 오르고 있다.

종목별로는 통화스왑 체결 소식에 키코(KIKO) 관련주인 심텍, 제이브엠, 태산엘시디, 성진지오텍, 우주일렉트로닉스 등이 동반 상한가로 뛰어올랐다.

또한 원달러 환율 급락 영향으로 하나투어, 모두투어, 자유투어 등 여행관련주도 동반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상한가 246종목을 포함한 1006종목이 상승하고 있으며 하한가 2종목을 더한 22종목이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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