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 유충' 논란…서울시 전문가 중심 '민관 합동 조사단' 가동

입력 2020-07-22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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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시가 '수돗물 유충'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민관 합동 조사단을 꾸린다.

서울시는 분야별 전문가를 구성해 정수센터 입상활성탄지의 유충 서식 여부 등 정수과정 전반에 대한 조사를 한다고 22일 밝혔다.

민관 합동 조사단에는 생물, 상수도 분야 민간 전문가 6명과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연구사 등 공무원 6명 등 총 12명이 참여한다.

민관 합동 조사단은 서울시가 운영하는 정수센터의 △활성탄 층 유충 유무 정밀 확인 △여과지 역세척 적정 속도 확보 등 정수처리 공정 운영 적정성 여부 △ISO22000 적정 유지 여부 △수처리 공정, 건물 내․외부 전반적 환경 상태 등을 확인하고 점검한다.

21일 오후 6시 기준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로 유충 관련 접수된 민원은 12건이다. 현재까지 수도관과 유충의 직접적인 연관성이 확인 된 곳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유충을 채집해 환경부 산하 국립생물자원관에 생물 종 분석을 의뢰하고 있다. 분석 결과가 나오는 대로 채집된 유충이 상수도 계통에서 발생할 수 있는 종인지를 확인해 공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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