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대책에 뿔난 시민들, 25일 촛불 들고 거리로

입력 2020-07-22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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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7 규제 소급적용 피해자 구제를 위한 모임' 온라인 카페 회원 등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 반대하는 시민들이 18일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 인근에서 집회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연합뉴스)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대책에 반발하는 시민들이 이번 주말 촛불을 들고 거리 시위에 나선다.

22일 '6·17 규제 소급적용 피해자 구제를 위한 모임(6·17 모임)' 등에 따르면 최근 부동산 대책에 대한 반발 의견을 모은 온라인 카페 회원들은 오는 25일 저녁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 인근에서 정부 규탄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모임에는 6·17 모임을 비롯해 '7·10 취득세 소급적용 피해자 모임', '임대사업자협회 추진위원회' 등 정부의 부동산 규제와 관련해 피해를 호소하는 단체들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최근 연이어 나온 6·17 대책과 7·10 대책 등 고강도 부동산 규제로 인해 투기 세력이 아닌 일반 수요자들까지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부동산 대책에 대한 저항은 온라인상으로도 표출되고 있다. 최근 한 포털사이트엔 '소급 반대 20만명 국회청원'을 비롯해, '김현미 장관 거짓말', '조세저항 국민운동', '3040 문재인에 속았다', '문재인 내려와' 등이 상위권 실검으로 진입한 바 있다.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상위 노출시키는 이같은 온라인 시위는 이날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온라인 시위 문구는 '세금폭탄 문재인탄핵'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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