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키워드] 코로나 치료제 수혜주 꼽히는 SK케미칼 조용한 강세…호재 약발 못받는 셀트리온

입력 2020-07-22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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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셀트리온)
22일 국내 증시 키워드는 #두산중공업 #삼성전자 #SK케미칼 #신풍제약 #셀트리온 등이다.

정부의 한국판 뉴딜 중 한 축인 그린뉴딜 정책이 나오면서 정책 수혜주들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두산 중공업 역시 해상풍력 사업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전날 증시에서 30.00%(1650원) 오르며 상한가로 마감했다. 그린 뉴딜 정책이 나온 지난 14일 이후 1거래일을 제외하고 급등세를 보이는 가운데 이 기간에만 55.43%나 급등했다.

특히 지난 17일 두산중공업이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라북도 지자체, 지역주민 대표 등과 ‘전북 서남권 주민 상생형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19일에 전해지면서 상승세가 가팔라지고 있다.

서남권 해상풍력 사업은 전북 고창군~부안군 해상에 시범단지 400MW와 확산단지 2기가와트(GW) 등 총 2.4GW 규모로 해상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하는 대규모 풍력발전 프로젝트다. 총 사업비는 14조 원으로, 2029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두산중공업은 해상 풍력사업을 2025년 연 매출 1조 원 이상의 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박지원 두산중공업 회장은 “정부가 발표한 ‘해상풍력 발전방안’에 힘입어 국내 해상풍력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해상풍력 분야의 대한민국 대표 기업으로서 그린뉴딜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국내 해상풍력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외국인들이 매수세에 합류했지만 지난 주 후반부터 하루걸러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전날 증시에서도 삼성전자는 2.03%(1100원) 오르며 5만53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전날에도 3139억 원이나 순매수하고 기관도 847억 원 매수 우위를 기록하면서 주가를 끌어올렸다.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3783억 원 순매도하며 3거래일 연속 매도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SK케미칼은 코로나 백신 수혜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며 조용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증시에서 SK케미칼은 0.28%(500원) 상승하며 17만8500원을 기록했다. 4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이 회사의 주가는 이달 들어서만 38.91% 상승했다.

이는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날도 아스트라제네카 관련주로 묶이며 관심을 받은 이 종목에 대해서 증권가 역시 기대감을 감추지 않고 있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 백신 개발 경쟁에서 가장 앞선 아스트라제네카와 AZD1222에 대한 글로벌 CMO 계약체결로 코로나19 백신 CMO 가치 1.3조 원을 반영한다”며 “또 사노피와 공동 임상 중인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 가치를 5997억 원으로 상향(성공확률 기존 30%에서50%로 수정) 적용함에 따라 목표주가를 올렸다”고 설명했다. 구 연구원은 이런 기대감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10만 원에서 26만 원으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코로나19 치료제 수혜주로 꼽히며 최근 급등세를 이어온 신풍제약은 전날 단기급등에 따라 매매거래가 중지됐다. 이 회사의 주가는 지난 2일부터 20일까지 1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이 기간에만 주가가 224.44%나 급등했다. 신풍제약은 지난 14일 한국거래소에서 투자경고를 받은 데 이어 위험주식이란 사유로 21일 하루 거래가 정지됐다.

하지만 신풍제약의 매매가 중단되자 신풍제약우로 매수세가 옮겨가며 전날 29.80%(3만8000원) 올라 상한가로 마감했다. 3거래일 연속 상한가다. 신풍제약은 아스트라제네카 관련주로 묶인 것 이외에도 자체적으로 추진중인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기대감도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바이오 대장주인 셀트리온은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소식 등이 전해져도 주가가 좀처럼 힘을 받지 못하는 모양새다. 셀트리온은 전날 증시에서 0.46%(1500원) 상승하며 32만1500원으로 2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14일 이후 6거래일 동안 단 1거래일만 주가가 올랐을 뿐 모두 주가가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지난 20일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9월부터 송도공장에서 코로나19 항체치료제 상업생산을 개시할 것"이라며 "이는 임상 3상과 긴급사용승인 시 환자투여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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