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연결 실적 추이 및 전망. (자료제공=SK증권)
SK증권 권순우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13.7조 원, 영업이익 1677억 원, 별도기준 매출액 5.9조 원, 영업이익 -1085억 원을 기록했다”며 “별도실적은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판매량 감소 영향과 생산량 축소로 상승한 고정비 부담, 고부가가치 제품판매 부진에 따른 믹스 악화를 비롯한 판매가격 하락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영업적자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권 연구원은 “부진한 실적이지만 2분기 이후를 대비해 재고를 감축한 점은 긍정적인 요인”이라며 “연결실적은 철강 부문의 실적 악화에도 불구하고 무역과 건설 등 글로벌인프라 부문에서 안정적인 실적을 보여줬고, 현금 중심의 경영으로 자금 시재를 높이고, 부채비율을 낮췄다”고 평가했다.
그는 “코로나19의 부정적인 영향이 일시에 반영된 2분기는 지나갔고, 하반기부터는 점진적인 수요의 회복을 예상한다”며 “특히 자동차 생산의 회복이 포스코의 제품믹스와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